조해진 의원,“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 지역 도로 사업 최종 반영 해달라”

국민의힘 조해진 국회의원(밀양·의령·함안·창녕)은 국토교통부에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 후보 사업에 선정된 지역 도로 사업이 최종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조해진 의원은 3일 국토교통부 도로국 주현종 국장 등 정부 관계자를 만나 밀양·의령·함안·창녕 지역에서 추진·검토될 예정이거나 추진 중인 도로 사업의 진행 상황을 보고 받고, 향후 추진 계획에 대해서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조해진 의원은 밀양·의령·함안·창녕 지역의 9개 도로 사업이 ‘제5차 국토·국지도 5개년 계획수립에 최종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요청했다.

▲밀양 ·의령· 함안· 창녕 지역구 조해진 미래통합당 의원ⓒ프레시안DB

조 의원이 건의한 총 9개의 도로망 사업은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가 ‘제5차 국토·국지도 5개년 계획(’21~’25)’ 후보 사업으로 선정을 하여 기획재정부에 일괄 예비타당성 조사를 요청한 바 있다.

특히 국도·국지도의 경우, 사업 공사와 보상 과정에서 국비가 투입되기 때문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5개년 계획에 포함이 되어야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제5차 국토·국지도 5개년 계획 후보 사업으로 선정된 사업 중에 사업비 500억 원 이상인 국도 58호선 밀양 삼랑진 삼랑-송지, 국도 58호선 밀양 부북-상동, 국지도 67호선 함안 여항-창원 내서, 국지도 67호선 함안 가야-법수, 국도 24호선 창녕-합천 적중 대지, 국도 24호선 창녕 고암-밀양 부북, 국도 20호선 의령-정곡 사업 등 7개 사업은 KDI를 통해 일괄 예비 타당성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 외에 사업비가 500억 원 이하인 국도 25호선 밀양 부북-상남, 국도 58호선 밀양 부북 제대-운전 등 2개의 사업은 예비 타당성 조사 비대상 사업으로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의 협의 결과에 따라 ‘제5차 국토·국지도 5개년 계획 반영 여부가 결정된다.

조해진 의원은 “현재 일괄 예비 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인데 이 사업들 모두 지역의 숙원 사업들로 내년에 발표되는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 반드시 최종 반영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국도 20호선 의령-정곡 사업의 경우 주민들께서 이구동성으로 요청하는 사업으로, 의령은 4차선 국도가 없는 지역으로 4차로 확장이 특히나 절실하다”고 밝혔다.

이어 “밀양과 창녕을 지나는 함양-울산고속도로가 다음 주 부분 개통을 하게 된다.고속도로가 완전히 개통되면 경남 내륙지방을 횡축으로 연결하게 되어 경남 내륙지역의 개발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밀양 영남알프스 생태관광센터 등 지역의 관광 자원 활성화 등에도 효과가 클 것으로 본다. 향후 국토교통부에서는 경남 내륙지역과 더 나아가 호남 내륙까지의 횡축을 연결하는 도로 확충에 적극적으로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주현종 도로국장은 “‘제5차 국토·국지도 5개년 계획(’21~’25)’은 내년 상반기 내에 확정할 예정이다. 최대한 많은 사업이 계획에 최종 반영될 수 있도록 기획재정부와 협의하는 등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