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삭 아삭’ 영월 사과 러시아 수출

4.3t(1300만 원 상당) 영월사과

재)영월산업진흥원(원장 엄광열)은 지난달 30일 한반도농협에서 영월 사과 러시아 수출 선적식과 수출업무 협약식을 가졌다고 1일 밝혔다.

이날 수출 선적식과 수출업무 협약식은 최명서 영월군수, 송노학 영월군농업기술센터소장, 신승문 한반도농협 조합장, 사과수출 생산자 농업인, 영월산업진흥원, 한반도농협, ㈜강릉농산물도매시장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지난달 30일 영월군 한반도농협에서 최명서 영월군수, 신승문 한반도농협 조합장, 농업인, 영월산업진흥원, ㈜강릉농산물도매시장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영월 사과 러시아 수출 선적식이 열리고 있다. ⓒ영월군

이날 선적된 영월사과는 당분이 높고 냉장 보관 시 장기간 보관이 가능하고 품질이 우수해 수출에 적합한 품목으로 사전에 러시아 사과 수입조건인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인증되는 재배지검사 합격, 검역 등 철저한 검사를 통해 1300만 원(4.3t) 상당의 물량이 1차로 러시아로 수출했다.

이번 사과수출 계약은 30만 달러 정도의 계약을 체결한바 있다.

이번 수출을 시작으로 앞으로 3년간 영월 사과를 우선 수출하는 계약을 맺었으며 향후 40피트 컨테이너 10개 분량(1만 박스)정도가 올해 내년 상반기 중으로 러시아 수출이 진행될 예정이다.

엄광열 원장은 “영월 사과의 맛과 품질이 우수하고 러시아 인의 기호에 맞는 맛과 크기가 갖추어져 러시아 수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 있었다”며 “특히 영월군농업기술센터, 한반도농협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어 가능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수출을 계기로 영월 사과가 세계 시장으로 널리 알려져 생산농가의 소득증대가 될 수 있도록 영월군농업기술센터, 한반도농협, 사과재배농가 등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수출 활성화를 통한 영지역경제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