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윤수하 시인(국어국문학과 강사)의 시 일곱 편이 일본 문예지 'something31' 한국 여성 시 특집에 소개됐다.
24일 전북대에 따르면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지난해 일본 문예지 '舟(후네)' 에 실린 이후 일본 내 대표 여성 시인 20명의 시를 소개하는 페미니즘 무크지 something에 선정돼 실리게 됐다.
윤수하 시인의 시는 <입술이 없는 심장의 소리>에 실린 '통로' 외 4편과 <틈> 에 실린 '거미여인의 키스' 외 1편이다.
일곱 편 시의 번역은 한성례(세종사이버대 교수, 시인, 번역가)가 맡았다.
그동안 영국과 프랑스 등 유럽 여성 시를 소개했으며 우리나라 여성 시로는 김승희와 최영미, 나희덕, 유안진, 정끝별, 김선우 등의 시를 소개했고 이번에 도내에서는 최초로 윤수하 시인의 시를 다뤘다.
something지의 출판사 書肆侃侃房는 안도현, 도종환, 이성복, 편혜영 등의 작품을 번역 출판해 왔다.
전북대학교에 재직 중인 윤수하 시인은 2013년 '시에' 신인상을 시작으로 문단활동을 시작했으며 시집에 <틈>(지혜(2015 세종나눔도서)), <입술이 없는 심장의 소리>(천년의 시작), 저서로는 <이상의 시, 예술매체를 노닐다>(지식산업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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