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태백시는 지역 내 의료급여 수급권자 및 건강보험 가입자 하위 50% 중 만 30세~80세 이하 남녀 짝수년도 출생자를 대상으로 무료검진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최근 무료검진 대상자에게 안내문을 사전에 발송했으며 인구보건복지협회가 23일부터 26일까지 태백시보건소 민원실에서 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검진항목은 갑상선 기능, 골밀도, 동맥경화, 심혈관계 질환 등 4가지이며 갑상선, 동맥경화, 심혈관계질환 검진은 30~80세 남녀를 대상으로, 골밀도 검사는 40~80세 남녀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태백시보건소는 열화상 카메라와 체온계, 손 소독기 등 방역 장비와 용품을 구비하고 수검자 간 거리두기 유지 등 코로나19 방역에 철저를 기할 방침이다.
태백시보건소 관계자는 “저소득층 무료검진사업을 통해 유병률이 높은 질환 조기발견과 치료를 할 수 있게 되면 의료비로 인한 경제적 부담 경감뿐만 아니라 건강한 생활이 가능해져 삶의 질이 한층 향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태백시는 유소견자에 대해 전문 의료기관에 치료 연계하고 보건소에서 운영 중인 건강증진사업에 우선 등록관리하는 등 사후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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