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시장 심규언)가 겨울철을 앞두고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도로제설로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원활한 차량소통을 위해 ‘2020~2021 도로제설 종합대책’을 수립·추진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동해시는 지난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를 제설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적설량에 따른 비상근무 인력과 장비투입 계획 등 단계별 제설대책을 마련하는 한편, 지역별 책임 전담부서를 지정해 신속한 제설작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운용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신속한 제설 작업을 위해 관내 유관기관 및 업체와 합동 관계관 회의를 개최해 인력·장비 동원 협조체계를 구축했다.
폭설 시 상습 정체 구간인 국도 7호선 삼척시 경계 일원 도로 등 관내 급경사지 도로구간 14개소를 주요 제설 중점 관리지역으로 지정해 제설장비 고정 배치 및 강설 예보 시 염수·염화칼슘을 사전 배포 조치할 계획이다.
또, 빙판으로 인한 상습 지․정체로 제설장비 투입이 어려운 양지마을 경사지와 쇄운동 쇄운삼거리, 국도7호선 삼척시계, 감추사 언덕길, 일정아파트 언덕길, 사문동 묵호여중 언덕길 총 6개소에는 염수 자동살포기를 설치해 운영키로 했다.
한편, 시는 지난 10월부터 모래(방활사) 670㎥와 염화칼슘 6200t 등 제설자재를 확보하여, 관내 도로변 주요지점 800개소에 2만개의 모래주머니와 제설함 100개소를 11월 말까지 비치하고 있다.
아울러 다목적 제설기 6대, 덤프제설기 85대, 모래살포기 8대, 기타 18대 등 제설장비 117대를 운용할 예정이다.
동해시 관계자는 “강설 시 도로변에 주・정차한 차량으로 인해 제설작업에 어려움이 있으니, 강설 시에는 도로변 차량 주차를 자제해 주기 바란다”며 “내집앞 눈은 스스로가 치우는 등 시민들의 자율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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