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시행 예정인 가상 자산 거래의 양성화에 발맞춰 가상화폐 '해킹·보안 포럼'이 열린다. 가상 자산의 양성화와 활성화의 최대 걸림돌이 '보안 문제'인만큼, 이 포럼에서는 해킹 방지를 위한 예방과 보안 기술의 중요성이 강조될 예정이다.
사단법인 대한블록체인조정협회(이사장 박기훈)는 오는 20일 오후 2시 '2020 해킹·보안 포럼'을 서울시내 구로구 테크노마트(11층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가로 설립된 (사)대한블록체인조정협회가 주관하는 이날 해킹·보안 포럼에서는 국내 블록체인 보안기술 분야의 권위자로 알려진 나정식 박사(켈리포니아 빅터대/협회 기술심의위원장)의 '생체인증 수단을 통한 디지털 포렌식과 정보 보안'을 비롯해 ▲송관배 교수(명지대학교 산업경영공학과 명예교수/협회 이사)의 '가상자산보안 블록체인 솔루션' ▲김창우 교수(국립강릉원주대학교/협회 이사)의 '디지털 포렌식과 정보 보안' ▲김맑음(협회 이사)의 '디지털 자산의 보안과 해킹' 에 대한 주제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특히 이날 해킹·보안 포럼에서는 대한블록체인조정협회 산하 시범거래소인 디비엑스(DBX)가 발행하게 되는 가상화폐 디비엑스씨(DBXC)에서 부스를 설치하고 이상민(액트아이부설연구소) 책임연구원의 진행으로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해킹과 보안기술을 테스트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날 진행될 해킹과 보안 테스트는 김세옥 전 실장(제12대 대통령경호실장)과 경남대 석좌교수 장광식 박사(전 국가정책연구원장)의 책임으로 진행된다.
이날 포럼에서는 연구주제 발표에 앞서 이상희 제11대 과학기술처 장관의 기조연설과 오장섭 제7대 건설교통부장관의 축사, 정건용 제4대 금융감독위원회 부위원장의 격려사 등이 있을 예정이다.
한편, 대한블록체인조정협회는 오는 12월 1일 안정적인 가상자산 거래의 표본을 보이기 위해 시범거래소, 디비엑스(DBX)를 오픈하고 일반인을 대상으로 가상화폐 거래를 개시하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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