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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속 2020창원조각비엔날레 피날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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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속 2020창원조각비엔날레 피날레

온라인 플랫폼 시도...조각의 무한한 확장 가능성 선보여

‘비조각-가볍거나 유연하거나’ 주제로 열린 2020창원조각비엔날레가 지난 1일 46일 여정으로 마무리 됐다.

창원조각비엔날레 전체 행사 기간 46일 중 실제 실내 전시장을 오픈할 수 있었던 일자는 10월 5일부터다.

코로나19 정부 지침에 따라 27일밖에 현장 전시를 오픈하지 못함에도 현장 관람객 4만 2591명, 온라인 누적 조회수 2만 5494회를 기록했다.

역대 최대 34개국 86팀(94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횅된 이번 비엔날례는 거대한 볼륨과 매스를 탈피한 흙, 물, 불, 공기 등의 가볍거나 유연한 질료, 재료로 만들어진 133점 작품을 선보이며 조각의 무한한 확장 가능성을 제시했다.

전례 없는 코로나 19로 인해 많은 난초가 우려 되는 상황 속 역대 비엔날레의 주 무대였던 오프라인 플랫폼뿐만 아니라 처음으로 온라인 플랫폼을 함께 준비했다.

김성호 창원조각비옌날례 총감독은 이와 관련해 "코로나 19로 외국인 작가, 관람객 다수가 입국 자체를 하지 못하는 상황 속에서 온라인 전시라는 가보지 않은 길은 택했다"고 말했다.

앞서 창원조각비엔날레는 문신미술관, 돝섬, 마산항 부두 등 창원 지역 내 곳곳을 전시장으로 활용해왔다.

2020창원조각비엔날레는 과감하게 전시 장소를 성산아트홀, 용지공원 포정사로 한정하고 관람 동선에 효율성을 더해 관람객의 편의를 돕고, 전시관별 밀도 있는 전시 구성에 더욱 집중했다.

특별전 1, 2 공간의 경우 성산아트홀 지하 유휴공간인 옛 웨딩홀(성산아트홀 뷔페)을 리모델링해 예전 그대로의 흔적을 지닌 독특한 분위기의 현대미술 전시장으로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외에도 관람객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은 키즈 뮤지엄, 청소년 프로그램, 걱정 교환소, 나도 같이 해요, 비엔날레 나이트, 비크닉, 헬로 비엔날레 등이다.

뿐만 아니라 진선규 영화배우를 홍보대사로 위촉해 비엔날레 홍보 영상을 촬영하는 등 온라인 프로모션을 강화했다.

진선규 배우는 전시 기획을 직접 진행한 총감독, 큐레이터와 더불어 본인의 목소리로 전시 해설 오디오 가이드 녹음도 함께했다.

황무현 2020창원조각비엔날레 추진위원장은 “전례 없는 코로나19 속 2020창원조각비엔날레는 위기를 기회로 바꾼 대표적인 예다”라며 “앞으로도 보다 다양한 실험을 거듭해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발전하는 행사를 준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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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동재

경남취재본부 석동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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