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정선군(군수 최승준)은 오는 5일부터 13일까지 올해 공공비축 미곡 건조벼를 매입한다고 밝혔다.
군은 지역 내 벼를 생산하는 주요 4개 읍·면 5곳에서 오대미, 맛드림미 2개 품종을 올해 공공비축 미곡 포대벼 40kg 기준으로 1만 8500포 740t을 매입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5일과 6일 임계면을 시작으로 6일 오후에는 여량농협, 9일·11일·13일에는 북평면, 10일·12일에는 화암면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공공비축 미곡 매입 가격은 수확기(10월∼12월) 산시 쌀값을 반영해 연년 12월 중 확정 후 지급할 계획이다. 우선 지급금은 매입일 기준 당일에 지급할 예정이다.
군은 이번에 매입하는 물량은 당초 수요량 대비 100% 정도였으나 최종 확인결과 장기간의 호우와 태풍피해로 인한 생산량 감소 등으로 배정량인 740t에 못 미쳐 사실상 80% 매입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울러 군은 매입 검사장에 출입하는 모든 사람은 온도 측정과 마스크 착용, 출입자 명부 작성을 준수하는 등 코로나19 예방에 철저를 기할 방침이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코로나19와 여름 집중호우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힘들게 수확을 이룬 농업인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공공비축 미곡 매입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농산물품질관리원과 농협 등 관련기관과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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