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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지식정보문화’ 7개 기업과 투자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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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지식정보문화’ 7개 기업과 투자협약

순천·나주에 68억 투입…지역청년 70명 일자리 마련

전라남도는 지난달 30일 도내 신규창업 및 전남지역으로 이전한 지식정보문화 기업 7개 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순천과 나주에 들어선 7개 기업이 투자할 금액은 총 68억 3천만원이며, 지역 청년 인재 70명에게 새로운 일자리가 제공된다.

▲전라남도 청사 전경ⓒ전남도청

이날 협약에 따라 블루코믹스㈜, ㈜스튜디오질풍, ㈜픽토스튜디오 등 3개 기업은 순천시에 19억원을 투자해 32명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게 되며, 웹툰․애니메이션․ 실감 콘텐츠 등 디지털 콘텐츠 기획과 제작 유통에 나선다.

특히 블루코믹스㈜는 웹툰시장 코스닥 1호 상장사이자, 웹툰 전문 플랫폼을 운영하는 미스터블루㈜의 자회사다. 새로운 만화문화의 중심지로 도약을 선언한 순천시에 투자함으로써 전남의 웹툰산업 활성화 정책과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시온이엔에스, ㈜와이드브레인, ㈜인정보기술, ㈜테라에너지 등 4개 기업은 나주에 소재한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에 49억 3천만원을 투자해 38명의 신규 일자리를 제공하며, 응용·시스템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계획이다.

전남도가 중점적으로 유치 중인 지식정보문화산업은 창의력과 상상력을 기반으로 지식·정보·문화를 활용해 ICT·AR·VR, 게임, 영상, 애니메이션, 웹툰 등 분야에서 부가가치와 청년 일자리를 창출할 문화·실감형 콘텐츠 산업이다.

도는 지식정보문화산업 육성을 위해 지난 2018년부터 시·군과 함께 전남지역으로 이전·창업하거나 지점·지사를 설립한 3인 이상의 지식정보문화 기업을 비롯 기존 도내 소재한 지식정보문화 기업 중 고용을 3인 이상 늘린 기업 등을 대상으로 3년에 걸쳐 1억원에서 최대 5억원까지 기업유치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

이병용 전라남도 투자유치과장은 “지식정보문화 분야는 투자액은 적지만 타 산업에 비해 청년 일자리 창출이 높은 콘텐츠 산업이다”며 “잠재투자기업을 적극 발굴해 투자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오는 11월 24일 비대면 방식의 투자유치 설명회인 ‘맞춤형 온택트 투자설명회’를 열고 전라남도 콘텐츠 산업 현황과 투자 여건, 기업유치 보조금 지원제도 등을 소개한다. 이를 통해 지식정보문화 기업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투자 희망기업을 발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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