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상공회의소(회장 하종갑)는 26일 동해세관 승격을 관세청에 건의했다.
동해상의는 건의서를 통해 “동해시는 북평산업단지, 동해자유무역지역,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 송정일반산업단지 등의 배후 산업시설이 소재하고 있는 해양물류·산업도시”라고 주장했다.
이어 “특히 동해시는 동해신항 공사와 북방항로, 동해북부선과 연계한 시베리아 철도 등 중장기적인 인프라 확충 호재 등 환동해권 중심항만으로의 도약여건이 마련되고 있고 물동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동해세관은 환동해 경제권의 중심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강원 동해안에 무역인프라 확충과 관세행정의 효율성 및 고객 편의 향상, 신속한 수·출입통관서비스, 승객 수화물 통관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해 왔다”며 “그러나 상대적으로 적은 인원인 팀체제로 운영되면서 원할한 통관 서비스 제공에 어려움이 많다”고 지적했다.
특히 동해상의는 “동해세관은 강원도 6개시 및 8개 군으로 강원도 전역을 관할하고 있다”며 “항포구가 많아 타 세관에 비해 해상감시구역이 광범위해 현재의 세관인력으로는 원활한 통관업무 수행에 차질이 우려되므로 세관의 인력 증원과 타 세관과의 형평성을 고려하면 동해세관의 직제개편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동해세관의 고객 편의 향상과 통관업무의 원활화, 효율성 제고와 업무 세분화를 위해 현행 팀체체에서 과체제로 개편하고 향후 북방항로, 동해선 철도로 대북교역과 환동해권 교역이 활성화되면 직할 세관으로 승격이 시급하다”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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