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시장 심규언)는 친환경농산물의 안정적 생산·공급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발효퇴비 생산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발효퇴비 생산사업은 시에서 관내 가로수를 정비하면서 발생하는 잡목을 파쇄해 생산되는 수피를 농가에 제공하고, 농가는 수피를 발효시켜 퇴비를 만드는 사업이다. 발효에는 보통 수개월이 소요된다.
발효퇴비는 작물재배에 유익하고 토양미생물이 잘 자랄 수 있도록 토양환경을 개선하는 효과가 뛰어나며, 농작물의 뿌리 생육이 좋아 작물이 병해충에 견디는 힘이 강해져 친환경농업에 적절하다는 평가가 있다.
동해시는 15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관내 농업인에게 수피를 공급할 계획으로, 수피를 활용해 발효퇴비 생산을 희망하는 농업인들인 11월 말까지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팀으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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