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정선군(군수 최승준)은 15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정선아리랑의 체계적인 전승·보전 및 창조적 계승발전과 정선군립아리랑예술단 활성화를 위한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운영위원회는 김병렬(정선부군수) 정선군립아리랑예술단 운영위원장를 비롯한 운영위원 9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운영위는 군립예술단의 조직체계를 정립하고 단원의 처우개선과 고용안전성 확보를 위해 지난 4월 6일부터 7월 4일까지 실시한 임금체계개선 용역 결과를 토대로 그동안 동결되었던 상임단원에 대한 연봉 체계 개선을 심의했다.
상임단원 연봉책정 대상은 지도위원 1명, 수석단원 2명, 차석단원 1명, 평단원 15명 등 총 20명이다.
군은 지난 2009년 창단된 정선군립아리랑예술단 활성화와 정선아리랑의 세계화 및 명품 공연을 선보이기 위해 지난 5월 김용하 연출감독을 비롯해 해금, 장구, 가야금 등 기악부문 단원 3명 등 총 4명의 정선군립아리랑예술단원을 새롭게 위촉했다.
현재 정선군립아리랑예술단은 연출감독 1명, 지도위원 4명, 단무장 1명, 상임단원 15명, 비상임단원 12명 총 33명으로 구성됐다.
정선군립아리랑예술단은 지난 한해동안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서 열린 아리랑 국제학술대회 공연 및 라오스 팍세에서 열린 무형문화재 아리랑 해외교류행사 공연 등 해외 공연을 펼쳤다.
또한, 한국문화재단 특별기획공연 ‘아라리 봄봄’·판아리랑, 동계올림픽 1주년 기념공연, 국립무형유사원 개막 공연, 한국축제여행박람회, 동북아 포럼, 서울아리랑페스티벌 등 총 90여 회의 국내·외 공연을 했다
창단 이후 현재까지 2600여 회의 국내·외 공연을 동해 60만여 명이 관람했으며 정선아리랑 전승보전과 창조적 계승발전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김병렬 부군수는 “정선군립아리랑예술단을 주축으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정선아리랑의 전승·보전은 물론 세계화와 정선아리랑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로 정선아리랑이 더욱 널리 알리는 계기 마련과 홍보대사로서의 역할에 더욱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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