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태백시는 폐광도시의 도시재생과 석탄산업을 대체하는 4차 산업 육성 일환으로 ‘ECO JOB CITY 태백’ 식물공장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ECO JOB CITY 태백’은 근대화의 상징이었던 석탄 산업의 쇠퇴로 인한 지역 소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민·관·공공기관이 협력해 추진하는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사업이다.
시는 마중물 사업의 하나인 스마트팜 조성사업을 통해 광산 유휴부지에 식물공장(LED, IoT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식물공장에 적합한 작물을 생산하는 농장)을 조성하고 농산물의 생산부터 가공·유통까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식물공장은 사업비 총 136억 원을 들여 태백시 장성동 226-6번지 일원 총 부지면적 2만 8000㎡ 중 약 1만 2000㎡에 조성될 예정이다.
‘ECO JOB CITY 태백’ 최만식 TF팀장은 “태백시의 스마트팜이 향후 우리나라 미래 농업을 위한 새로운 모델 구축에 도움이 되고 스마트팜 분야의 창업 확산에 디딤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광산 퇴직자 등 주민에게는 취업의 기회도 제공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민간참여기업에 대한 모집 기한은 이달 30일까지다. 세부적인 지원대상 및 신청 방법은 태백시 홈페이지 내 공고문을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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