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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농촌진흥기관 정보공유시스템' 운영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영농공백 최소화 및 기관 간 영농지도 정보공유‧소통 창구 역할 기대

▲ⓒ농촌진흥청

농촌진흥청은 중앙-지방농촌진흥기관 간 신속한 소통과 농업기술 공유를 위해 구축한 '농촌진흥기관 정보공유시스템'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농촌진흥기관 정보공유시스템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추세가 확산되면서 지난 3월에 농촌진흥청 누리집 내 임시페이지를 개설해 운영해 왔다.

운영 초기에는 코로나19 국내 발생에 따른 영농작업에 차질이 우려됨에 따라 분야별‧지역별 영농상황을 파악하고 어려움 해소를 위한 기술지원 사항을 공유하는 장으로 활용했다.

이후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농업현장의 영농공백(농사일을 일시적으로 쉬는 것)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관 사이 영농지도 정보공유 창구로서의 기능을 확대해 9월에 개편을 완료했다.

이번에 개편한 농촌진흥기관 정보공유시스템은 각 기관의 우수한 영농기술정보 확산을 위한 기관 소통방을 개설하고, 짧은 동영상과 카드뉴스 등 가독성 높은 비대면 농업기술 콘텐츠 게시, 기관별 비대면 기술보급 우수사례 등을 소개해 농업현장에서 체감하는 영농지도를 위한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다.

개인용 컴퓨터 외에도 태블릿PC, 스마트폰 등 다양한 단말기로도 보기 쉬운 화면 형태인 반응형 웹으로 구성해 서비스 접근이 용이한 장점이 있다.

한편 농촌진흥청은 코로나19로 대면접촉이 어려워짐에 따라 중앙-지방 농촌진흥기관 관계자 및 농업인이 실시간 영상회의와 화상상담을 할 수 있도록 비대면 화상회의 플랫폼 기업과 계약을 맺고 온라인 소통창구를 개설한 바 있다.

농촌진흥청 코로나19대응 영농기술지원반 노형일 반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하는 적극 행정의 일환으로 영농기술 지도 추진을 위해 농업기술 관련 디지털 콘텐츠 개발과 실시간 정보제공을 확대하고, 지속적인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이용 편의를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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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부성

전북취재본부 송부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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