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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려해상국립공원 구역조정(안) 통영 등 남해안 주민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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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려해상국립공원 구역조정(안) 통영 등 남해안 주민 반발

통영 섬 한산‧욕지도 주민 단체행동 나서며 궐기대회 열어

한려해상국립공원 통영‧한산지구 공원계획 변경(안)에 반발하는 통영 섬 지역 주민들이 단체행동에 나서고 있다.

한산면 대책위원회는 지난 13일 한려해상국립공원 동부사무소 앞에서 국립공원 조정‧추가편입 반대 궐기대회를 가졌다.

한산면 이장단과 대책위원, 청년회원 등 70여명은 “한산면 주민의 재산권 침해와 생존권 확보를 위해 기존 공원 면적의 해제를 요청했지만 묵살된 것은 물론 구을비도 주변 해상 지역을 공원에 추가 편입하려고 시도해 큰 분노와 개탄을 느끼고 있다” 고 주장했다.

▲한려해상국립공원 구역조정(안)에 반발하는 욕지도 주민들이 공원사무소 앞에서 단체행동에 나서고 있다. ⓒ한산신문

이어 “고령화에 따른 급격한 인구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산면이 공원지역 규제까지 겹쳐 지역개발사업에서 소외당하고 있다”고 반발했다.

주민들은 “환경부와 한려해상국립공단이 한산면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주민들의 입장과 의견이 수렴하는 날까지 지속적으로 투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산면에 앞서 욕지도 어민들도 한려해상국립공원 구역조정 반대추진위를 발족하고 욕지면 지역 특정도서를 공원구역으로 편입하려는 계획을 반대하고 나섰다.

이 지역 주민들도 지난달 25일 욕지 판암골쉼터에서 가진 1차 반대집회에 이어 지난 6일 한려해상국립공원 동부사무소가 있는 통영 도남동에서 반대집회를 가졌다.

환경부의 한려해상국립공원 계획 변경(안)을 두고 강석주 통영시장도 지난 6일 기자회견을 통해 오랜 기간 지역주민과 소통하고 협의를 거친 자체 용역 결과에 따라 통영시가 건의 요청한 한려해상국립공원 통영·한산지구의 해제와 편입안을 적극 재검토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할 정도로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최근 환경부는 기존 통영시 한려해상국립공원 구역에 26필지 0.01제곱킬로미터를 해제하고 추가로 86필지 14.1제곱킬로미터를 편입면적에 포함하는 제3차 국립공원 계획 변경(안)을 공개했다.

통영지역 뿐만 아니라 사천시와 거제지역 주민들도 환경부의 공원계획 변경(안)에 반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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