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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한산도 포로수용소 유적 경남도 기념물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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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한산도 포로수용소 유적 경남도 기념물 지정

통영시, 역사교육·관광자원으로 활용 기대

경남 통영시는 한국전쟁 당시 한산면 추봉도와 용호도(용초도)에 설치됐던 포로수용소’(지정면적: 82만5231제곱미터) 유적이 경상남도 기념물 제302호로 지정(경상남도 고시 제2020-486호)됐다고 8일 밝혔다.

통영시에 따르면 추봉도와 용호도 포로수용소는 한국전쟁포로를 수용하던 거제도 포로수용소가 수용한계를 넘어서자 1952년 추가로 건설됐다.

이 곳에는 당시 악질로 분류된 북한군 포로와 중공군 포로 등 1만여 명이 수용됐었다.

▲추봉도 포로수용소 잔존 유적. ⓒ통영시

남아 있는 잔존유적지의 상태는 비교적 양호하지만 경작이나 주변이 개발되면서 지속적으로 훼손·멸실되고 있어 보존·정비가 시급한 상태다.

강석주 통영시장은 “통영 추봉도와 용호도 포로수용소는 한국전쟁이라는 현대사의 아픈 단면을 사실적으로 보여주는 유적이자 평화적 가치를 충분히 담고 있는 유적이다. 앞으로 두 섬의 수려한 자연 경관과 더불어 역사교육의 장 및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시는 도 기념물로 지정된 잔존 포로수용소 유적의 역사적·학술적 가치를 잘 보존하고 체계적으로 정비해 나갈 계획이다.

통영시는 그동안 한산면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 아래 추봉도와 용호도 포로수용소 유적의 관리에 필요한 지표조사와 기록화사업, 다큐멘터리 등 영상물 제작, 안내판 설치 등 관련 사업들을 추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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