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시장 김양호)는 코로나19 이후 변화하는 미래에 대응하기 위해 전문가 토론회 등을 통해 대안 찾기에 발 벗고 있다.
“미래는 과거의 연장이다”는 말처럼 과거의 우리지역 역사적 자원을 재조명함으로써 최근 언텍트 시대에 새로운 관광문화 활성화시책을 만들고자 동해왕 이사부장군과 세종대왕 7대조의 묘인 준경묘를 활용한 제574돌 한글날 이벤트 행사를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하게 50일간 준비해 오는 9일 한글날 전시 및 시상식을 개최키로 했다.
삼척시가 준비한 한글날 이벤트 행사(2020.08.21.~09.29)는 최근 포스트 코로나시대에 관광 트랜드가 힐링, 역사자원 중심 ‘흥미관광’으로 변화함에 따라 세종대왕께서 한글을 만든 지 제574돌을 맞아, 조선왕조 뿌리이자 세종대왕 7대조 묘인 준경묘(➟한글사랑), 및 우산국(울릉도/독도)을 정벌하기 위해 이사부장군이 닻을 올린 고장(➟독도사랑)이라는 역사적 자원을 활용, 시민의식을 고취하고자 “한글(준경묘) + 독도(이사부장군) = 삼척사랑”을 테마로 한글, 독도, 삼척 3개의 단어로 2행시 짓기와 그 이미지를 담은 셀카사진을 접수받은 응모작품으로 전시회와 시상식을 개최할 방침이다.
이번 이벤트에는 시민, 출향인사 등 641명이 참여해 응모한 작품을 작가, 교수 등 전문가 심사를 거쳐 수상작품 15점을 선정해 시상할 예정이다.
2행시 부문에서는 삼척시 정상로 김나연(11)양이 삼척을 주제로 작성한 “삼척하면 맑고 푸른 바다죠 쏴/척 봐도 청청지역 어서 놀러 오세요.”가 대상을, 셀카 사진 부문에서는 도계 대한길 김재훈(36)씨가 제출한 셀카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전시행사는 오는 9일부터 12월 말까지, 시상식은 오는 9일 오전 11시 대학로 공원 앞에서 진행된다.
삼척시 관계자는 “코로나19 극복과 신 관광문화 활성화를 위해 기획한 이번 ‘시민과 함께하는 제574돌 한글날 전시행사’를 통해 한글의 우수성과 시민들의 독도에 대한 사랑을 다시 한번 알게 되었다”며 “이번 이벤트 행사에 많이 응모하여 주신 시민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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