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릉군은 지난 7일 학포항, 통구미항 2개 어촌마을에 대한 어촌뉴딜300 공모사업에 총 193억원 규모로 신청했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어촌뉴딜300은 낙후된 어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어촌·어항 재생사업으로 어촌 고유자원을 활용한 특색 있는 사업을 발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공모사업이다.
울릉군의 학포항은 우수한 해중경관을 보유하고 있는데다 각종 매체를 통해 많은 방문객이 증가하고 있어 대표적 관광지로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하지만 마을 진입로 불편 및 편의시설이 부족해 이번 사업을 통해 체류형 휴양 레저 관광명소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통구미항 역시 거북바위 및 향나무자생지 등 관광자원이 풍부한 반면 취약한 어항시설로 월파 등의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어업기반시설을 보강하고 특색 있는 자원을 활용해 통과형 방문객을 머물 수 있는 체류형으로 변화시킬 계획이다.
한편 어촌뉴딜300 공모사업은 경상북도 1차 심사에 이어 10월 2차 심사(서면/현장) 후 오는 12월 초 대상지를 최종 선정한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올해 공모사업에서도 선정될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업무지원과 협조체계를 구축 하겠다"며 "앞으로 남은 평가 준비에 최선을 다하는 등 공모사업 유치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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