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오나보다"...창원주남저수지 겨울철새 선발대 도착

큰기러기∙쇠기러기 첫 발견

▲큰 기러기 한가로이 노는 모습. ⓒ창원시

창원시는 추석 연휴기간 중인 지난 2일 겨울철새인 기러기 선발대가 주남저수지 내에서 관찰됐다고 5일 밝혔다.

관찰된 기러기는 큰기러기 30여 마리와 쇠기러기 20여 마리로 예년에 비해 10일 정도 빨리 찾아왔다.

큰기러기와 쇠기러기는 해마다 10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8000여마리 이상이 주남저수지를 찾아와 겨울을 보내는 대표적인 겨울철새이다.

▲쇠기러기 비행 모습. ⓒ창원시

주남저수지는 작년 재두루미 500여 마리, 가창오리 15,000여 마리를 비롯해 50여종 약 20,000~30,000여 마리의 겨울철새가 월동한 우리나라 대표적인 철새도래지이다.

이번 추석 연휴 기간 동안 많은 탐방객들이 주남저수지를 찾아와 황금 들녘이 함께하는 코스모스 길을 걸으며 그동안 일상에 지친 마음을 달래는 여유로운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