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가 가을을 맞아 속초광장을 시작으로 주요 도로변 가을꽃 식재에 본격적으로 돌입한다.
속초시는 3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난 5월부터 시직영 꽃묘장에서 국화를 생산해 관리했고, 국화 등 2종 10만여본을 이달 중순까지 주요 도로변 20개소에 식재할 계획이다.
식재할 꽃들은 노학동에 위치한 시 직영 꽃묘장에서 생산한 꽃묘로, 직영 추진에 따른 지역 주민 일자리 창출은 물론 예산 절감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한편, 유례없는 바이러스 감염병 코로나 19로 인해 시에서 추진하는 가을 축제들이 전면 취소됨에 따라 시민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던 가을 국화전도 행사 규모 축소가 불가피하지만 코로나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에게 볼거리 제공을 위해 이달 중순까지 청초호유원지 일원에 차질 없이 국화를 식재할 계획이다.
이선규 공원녹지과장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국적으로 확대 시행되어 소상공인을 포함한 속초시민들이 많이 힘들어한다”며 “아름답게 가로변에 식재되어 있는 꽃들을 보며 시민들이 행복해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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