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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일베' 고소 "딸에 구역질 나는 성적 허위사실 쏟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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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일베' 고소 "딸에 구역질 나는 성적 허위사실 쏟아내"

자신의 페이스북 통해 "여성에 대해 할 수 있는 최악의 성적 침해 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일베)를 두고 "가만두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자신의 딸 조민 씨를 향해 성적 비하 표현을 한 것을 문제삼았다.

조 전 장관은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제 딸에 대하여 구역질 나는 성적 허위사실과 모욕 글을 쏟아낸 일베 회원들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는 와중에, 또 다른 다수 일베 회원의 유사한 범죄행위가 포착되어 형사고소가 추가로 이루어졌고 고소인 조사도 마쳤다"고 밝혔다.

조 전 장관은 그간 자신과 가족을 둘러싼 각종 음해와 악의적 보도에 민형사 소송을 제기하고 있다.

조 전 장관은 일베에 올라온 글을 두고 "여성에 대해 할 수 있는 최악의 성적 침해 글"이라며 "피해의 확대재생산을 막기 위한 신속한 피의자 특정과 처벌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조 전 장관은 "표현의 자유가 악랄하고 저열한 허위사실을 유포하여 타인의 명예를 중대하게 침해할 권리를 주는 것은 절대 아니다"라며 "비록 '족쇄'를 차고 있는 몸이나, 가만두지 않겠다"고 밝혔다.

조 전 장관은 이들에 대해 민사소송을 진행한다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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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환주

2009년 프레시안에 입사한 이후, 사람에 관심을 두고 여러 기사를 썼다. 2012년에는 제1회 온라인저널리즘 '탐사 기획보도 부문' 최우수상을, 2015년에는 한국기자협회에서 '이달의 기자상'을 받기도 했다. 현재는 기획팀에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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