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태백시가 코로나19 무증상 감염자 발견을 위한 선제적 검사와 타지역 확진자 중 태백 방문자의 동선 소독 및 접촉자 검체 채취 등 선제적 대응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지역 내 사회단체들의 자원봉사가 방역 활동에 귀감이 되고 있다.
15일 태백시에 따르면 희망일자리 사업을 통해 코로나19 예방 소독 인력을 태백시보건소와 각 동에 배치하고 다중이용시설 및 관공서 등에 대한 소독 방역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역 내 자원봉사단체에서도 소독 방역에 힘을 보탰다.
이들은 지역사회 곳곳에서 봉사활동을 펼쳐오던 예림회와 바르게살기운동 태백시 여성회, 보건소 치매파트너 봉사자들이다.
특히 태백시보건소 치매파트너(플러스) 봉사자 2명은 주간에는 치매환자 방문인지 재활 봉사 및 예림회 소속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주말에는 터미널 소독 봉사에 나서는 등 매일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이들 봉사자는 지난 5월부터 시 관문인 터미널에서 터미널 손잡이와 화장실 문고리 객실 의자 등을 알코올로 수시 소독해 오고 있다.
또한, 터미널 입구 공중전화 부스와 노약자들이 잡고 다니는 난간, 택시 정류장에도 4개월째 이들의 손길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태백시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방역 인력이 부족한 가운데 자원 봉사자들의 소독 봉사는 청정 태백 사수에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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