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군은 코로나 19 지역사회 감염 확산방지를 위해 하반기에 개최 예정된 체육대회를 취소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취소된 대회는 제54회 영덕군민 체육대회, 군수기 종목별 생활 체육대회, 읍·면 체육대회, 60세 이상 전국체육대회(축구), 경북 태권도 승품단 심사대회 등 5개 대회다.이번 결정은 수백 명에서 수천 명이 모이는 대회의 특성상 효과적인 방역 대책 마련이 어렵고, 감염 전파의 위험이 큰 점을 고려 전격 취소했다.
관계자는 “코로나19의 확산 우려로 올해 전국 및 도 단위 각종 체육대회가 취소되거나 연기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지역경제를 생각할 때 하반기 대회들을 취소하게 된 것은 무척 아쉽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군민의 안전과 건강인 만큼 내년 체육대회를 더욱 내실 있고 알차게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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