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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농어촌관광휴양단지 시공사 쌍용건설(주)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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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농어촌관광휴양단지 시공사 쌍용건설(주) 선정

- 토지보상 76% 달성하면서 순조롭게 추진

경남 밀양시 밀양관광단지 조성사업단(주)은 시공사를 쌍용건설(주)로 결정했다고 9일 밝혔다.

사업단은 지난 3월 시공사 우선협상대상자로 효성중공업(주)을 선정했으나 실무협의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쌍용건설(주)이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 최종 시공사는 쌍용건설(주)로 최종 결정했다.

쌍용건설(주)은 연 매출액 1조5000억 원 규모로 1군 건설사라는 강점도 있으며 부산 기장군 아난티 코브(펜트하우스&힐튼 부산), 대구 사이언스파크 조성공사, 인천 검단 택지개발사업 조성공사(2-2공구) 등에도 참여한 실적이 있어 밀양관광단지 내 주요 시설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을 전망이다.

▲밀양농어촌관광휴양단지. ⓒ밀양시

특히 쌍용건설(주)은 경기도 용인 은화삼CC, 용평리조트 골프클럽CC 등 골프장 건설 실적을 가지고 있어 밀양관광단지의 주요 시설인 골프장 및 리조트의 완성도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밀양시와 시행사, 시공사 등 관계자들은 오는 25일 무재해를 기원하는 안전기원제를 연다.

사업단 측은 애초 이날 착공식을 예정했으나 현재 코로나19 확산이 전국적으로 심각한 상황임을 고려,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하는 안전기원제로 대체한다고 알렸다.

또한 지난 7월부터 진행 중인 토지 보상 절차도 순조롭게 계약이 진행되면서 현재 사유지는 약 76%가량이 협의를 완료했다. 이달부터 2차 협의가 차례대로 진행되면 2020년 3분기 착공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단지가 조성되면 체류형 관광 인프라 확충을 통한 '랜드마크' 조성으로 경남·부산·울산뿐만 아니라 대구·경북에서도 찾아올 수 있는 교통까지 마련되면 대규모 관광객들을 유치할 수 있게 된다.

또한 고용유발 효과 2485명, 생산유발 효과 3078억 원, 부가가치유발 효과 1231억 원 등이 예상되면서 코로나 19 영향으로 인한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밀양의 경제 활성화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밀양 농어촌관광 휴양단지는 3200여억 원을 투입 에스파크리조트 및 18홀 대중제 골프장과 공공시설인 농촌 테마공원, 농축임산물종합 판매타운, 스포츠파크, 반려동물 지원센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며 2023년 6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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