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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 코로나19 환자 8일째 0명 … 집합금지 조치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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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 코로나19 환자 8일째 0명 … 집합금지 조치 완화

추석 연휴 앞둔 벌초 행렬 가족 모임 감염 확산 우려

지난 8월 지역사회 감염에 의한 20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자 고위험시설에 대한 집합금지 명령을 내렸던 거제시가 7일 오전 0시를 기해 집합제한 명령으로 대응조치를 한 단계 완화했다.

거제시의 완화조치는 경남도가 7개 시·군에서 집합금지 중이던 고위험시설에 대해 시군별로 유연한 적용을 위임한데 따른 판단이다.

거제시는 지난 6일 긴급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경남도

변광용 거제시장은 “거제에서는 지난 29일 마지막 확진자 발생 이 후 현재까지 8일 동안 신규 확진자는 나오지 않고 있다. 이는 기꺼이 불편과 고통을 감수해 준 25만 거제시민들의 노력과 많은 자영업자들의 눈물겨운 희생이 있어 가능했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이에따라 영업이 중단됐던 관내 노래방, 유흥시설 등 12종 고위험 다중이용시설이 영업을 재개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기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는 오는 20일까지 연장되며 다중이용시설 집합제한, 종교시설 집합제한,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의 집합·모임·행사 집합금지 행정명령은 기존대로 유지한다.

고위험 업종을 비롯한 모든 다중이용시설은 집합금지 적용 여부와 관계없이 마스크 착용, 전자출입명부 설치 등의 핵심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거제시는 “경남도 내에 대구 건강식품 판매모임과 8․15 광화문 관련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고 전국 곳곳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산발적으로 발생하는 만큼,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라며 마지막까지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추석연휴를 앞두고 이달부터 벌초 행렬이 이어지는 등 추석 연휴 가족 모임에 의한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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