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릉군은 6일 2020년 추석명절을 맞아 울릉도를 찾는 귀성객(출향인)에게 여객선 운임 요금을 30% 할인지원 한다고 밝혔다.
울릉군에 따르면 요금 할인기간은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13일간이며, 요금 할인에는 울릉도에 취항 중인 대저해운, 대저건설, 태성해운, 씨스포빌, 정도산업, 제이에이치페리 6개 선사가 참여한다. 할인 접수기간은 오는 14일부터 22일까지 9일간이며, 울릉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되고 예약이나 발권 때 귀성객 할인 신청자라는 사실을 반드시 알려야 한다.
할인 신청을 하고 울릉도를 방문하는 귀성객과 출향인은 포항∼울릉 간 여객선 할인요금을 적용 받아 일반석 대인 기준 4만7천950원(기존 6만8천5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대상은 주민등록기준지가 울릉군이거나 울릉군에 4촌 이내 친인척이 있는 귀성객이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코로나와 태풍피해로 울릉도 경제가 힘든 시기를 맞고 있다”며 “지역 경제를 조금이라도 활성화 시키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출향인 들이 이번 추석에는 울릉도를 방문해 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전한 고향 방문이 될 수 있게끔 코로나19 대응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여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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