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도권의 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된 가운데, 상지대학교(총장 정대화)는 2020학년도 2학기 수업 방식을 4주간 전면 비대면 수업으로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1일 상지대는 2학기 학사운영 및 전반적인 대학 운영에 대한 학교 방침을 일방적 공지 형식이 아닌 실시간 유튜브 중계를 통한 학생들과 질의와 이에 대한 총장 및 관련 부서장이 직접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오후 2시부터 약 1시간가량 진행된 유튜브 중계는 60여 명의 학생이 채팅창에서 질문을 했다.
4주간의 비대면 수업 이후 수업 변경 방식, 통학버스 운행, 등록금 반환 등에 관한 질문 등이 이어졌다.
정대화 총장은 “일방적인 공지가 아닌 학생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기 위해 비대면 방식인 유튜브 중계를 하게 되었다”며, “4주간의 전면 온라인 수업 이후 학사운영 방식의 변경이 필요한 시점에 다시 한 번 학생들의 의견을 직접 듣는 기회를 갖겠다”고 말했다.
상지대는 공제욱 교육부총장을 ‘코로나19 대응 비상대책본부’ 본부장으로, 강화된 방역 지침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
특별한 업무가 없는 한 외부인의 교내 출입을 통제하고 있으며, 체육관, 테니스장, 운동장 등 체육시설을 폐쇄했다. 사무실 등 대학 내 모든 공간에서 전원 마스크를 착용하고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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