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일 대전시에 교회 내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확진자는 동구 4명, 서구 2명, 대덕구 2명으로 총 8명으로 대전 비래동 소재 순복음대전우리교회 신자들로 밝혀졌다.
대전시에 따르면 이들 감염자는 인천 계양구에 소재한 교회에 기도회에 참석한 후 전파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교회 목사 확진에 따라 교인 25명을 전수 검사한 결과 오늘 새벽 8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앞서 지난 8월 22일에 확진된 194번 211번도 이 교회의 신도인 것으로 파악되었다.
대전시는 194번과 211번 확진자는 역학조사에서 오래전부터 교회에 나가지 않았다고 진술했는데, 허위진술을 했을 경우 역학조사 방해로 고발 조치한다고 밝혔다.
대전시는 교회 집단 감염이 발생함에 따라 긴급방역 조치와 확진자의 접촉자들에 대한 조사를 진행중에 있다고 전했다.
대전시는 8월23일 종교시설에 대한 집합금지행정명령을 내렸지만 교회 내 집단감염이 발생한 것에 대해 큰 우려를 나타냈다. 시는 집함금지행정명령 위반 여부를 살펴 위반 시 고발과 함께 구상권을 청구한다고 밝혔다.
265번 확진자는 서구 관저동에 거주하는 60대로 무증상이었고, 194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동거가족은 배우자 1명이다.
266번 확진자는 서구 갈마동에 거주하는 50대이며, 무증상 상태로 검사를 받았으며, 194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동거가족은 3명이다.
267번 확진자는 동구 낭월동에 거주하는 30대로 194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3명의 동거가족이 있다.
268번 확진자는 동구 대동에 거주하는 50대이며 동거가족은 5명으로 194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밝혀졌다.
269번 확진자는 동구 대동에 거주하는 70대로 무증상이었고, 194번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270번 확진자는 동구 대동에 거주하며, 미취학 아동으로 고열증상을 보였으며, 194번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271번 확진자는 대덕구 송총동에 거주하는 50대로 무증상이었고, 259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밝혀졌다.
272번 확진자는 대덕구 법동에 거주하는 50대로 무증상이었고, 259번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오늘 발생한 8명의 확진자들은 8월31일 검체를 채취해서 오늘 새벽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현재 역학조사가 진행중이다.
한편 시는 8월 31일 중구 사정동 소재 웰빙사우나 직원이 확진 판정 됨에 따라 전수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출입자 명부를 확인해 전체 이용자 111명 중 92명에게 연락을 취해 검사를 받게 했고 나머지 인원에 대해 연락중이다.
대전시에 의하면 웰빙사우나는 출입자 명부가 제대로 관리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되어 해당 시설에 대해 집합금지명령을 내렸다고 전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지금 우리 시에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제 수도권만의 일이 아닌 우리의 문제가 됐다”며 “이번 주가 코로나 확산 방지에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인 만큼 필수적인 경제활동 외에는 사적 모임등 외부 일정을 자제해달라“고 간곡히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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