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충남여성정책개발원 제9대 원장으로 조양순 충남복지재단 이사를 내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조 내정자는 지난달 충남여성정책개발원 임원추천위원회가 원장 채용 계획을 확정한 후 이달 서류 심사와 면접 심사 등을 거쳐 지난 27일 이사장(행정부지사)에게 후보자 3명 중 1명으로 추천돼 최종 선임이 결정됐다.
아산 출신인 조 내정자는 천안 복자여고와 한국영상대 영유아보육학과, 호서대 평생교육원 아동학 학사를 거쳐 순천향대에서 교육학 석사를 받고 같은 대학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조 내정자는 현재 우리집주간보호센터 대표와 충남혁신협의회 위원, 충남정책자문위원회 위원, 충남복지재단 이사, 충남교육행정협의회 위원, 21세기여성정치연합 중앙회 이사 및 충남지부장 등을 맡고 있다.
원장 채용 심사에서 조 내정자는 충남여성정책개발원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며, 전문성과 리더십, 경영 혁신 능력 등을 두루 인정받았다.
도는 조 내정자에 대한 결격사유 조회를 거쳐 9월 4일 이사회 승인을 받은 뒤, 9월 중순경 임명 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지난 1월부터 장기간 공석이었던 원장 선임 결정을 계기로 충남여성정책개발원의 안정과 새로운 출발이 기대된다”라며 “조 내정자는 원장 임명 이후 도내 성평등지수 향상, 기관 노동이사제 도입 및 경영평가 개선 등 충남여성정책개발원 현안을 최우선적으로 풀어 나아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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