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정선군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위축된 지역경기 회복을 위해 정선아리랑상품권 100억 원을 추가 발행하고 1인 구매 한도를 5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추가 발행되는 정선아리랑상품권은 기존 1000원권, 5000원권, 1만 원권, 2만 원권에서 5만 원권이 신규로 발행된다.
또한, 소비자의 편의성을 도모하기 위해 기존(157×71㎜) 상품권 규격 보다 크기를 줄여 1만 원권 지폐와 동일한 크기(148×68㎜)로 변경하고 상품권을 추가 발행하며 발행 8년 만에 새로운 디자인으로 바뀌어 출시된다.
특히 정암사 수마노탑의 국보 제332호 승격을 기념하기 위해 신규 발행되는 5만 원권에는 정암사 수마노탑 디자인을 입혔다.
군은 코로나19 조기 극복을 위해 당초 지난 4월부터 7월 말까지 구입 금액의 10%를 적립금으로 지급하기로 했으나 국비를 추가 확보하면서 특별판매 기간을 올해 연말까지 연장키로 했다.
정선아리랑상품권 구입 독려를 위해 구입 금액의 10%를 적립해 주는 적립 인센티브 제도를 운영하고 있었으나 상품권 관리 시스템 변경 및 카드 상품권 발행추진으로 오는 9월 18일부터 인센티브 방식을 10% 할인 인센티브로 변경한다.
10% 할인 인센티브는 정선아리랑상품권 10만 원을 1만 원 할인받아 9만 원에 구입 가능한 인센티브다.
인센티브 변경에 따른 기존 개인별 적립금에 대해서는 9월 4일까지 정선아리랑상품권 판매대행점을 방문해 본인확인(신분증 등) 후 적립금을 상품권(1000원 단위)으로 교환 받을 수 있다.
또한 오는 9월 21일부터는 정선군청 경제과를 방문해 본인확인 후 개인별 적립금을 상품권으로 교환 받을 수 있다.
또, 정선아리랑상품권 관리 시스템 변경에 따라 9월 7일부터 17일까지 11일간 상품권 판매가 일시 중단되며 가맹점에서 환전만 가능하다.
정선아리랑상품권은 9월 18일부터 정선군 내 농협은행, 지역 농축협, 신협, 산림조합 등 20개 지점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1인 구매한도 월 100만 원 이내에서 10% 할인 구매 가능하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정선아리랑상품권 추가 발행 및 특별판매 연장이 지역 내 소비 촉진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정선아리랑상품권 이용과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주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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