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 지역화폐 인센티브 확대기간 연장

월 한도 100만 원·인센티브 제공 10월까지 연장 등

강원 영월군은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육성발전 및 지역 자금 역외유출 방지를 위한 지역화폐인 영월별빛고운카드 인센티브 확대기간을 연장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30일부터 강원도 최초 카드형으로 발행한 영월별빛고운카드가 10개월에 접어들면서 발행규모가 230억 원을 넘어섰다. 이 가운데 주민이 직접 충전해 사용하는 일반발행의 규모는 100억 원을 돌파했다.

▲영월화폐 선포식. ⓒ영월군

군은 재난지원금 지급 이후 사용이 마무리되어 가는 시점과 맞물려 7월 한달 사이 인센티브로 사용된 금액은 1억 4000만 원에 달하며 카드 발행 수는 2만장을 돌파해 영월군 전체 인구(3만 8800명) 기준으로 주민 2명 중 1명은 카드를 소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당초 이달 말까지 예정했던 사용액 월 한도액 100만 원과 인센티브 10% 적용도 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해 10월까지 연장하며 기존 전입장려금, 포상금 등을 포함해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정책발행 부분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전대복 경제고용과장은 “영월별빛고운카드의 지속적인 사용 확대로 연말까지 지역 내 경기활성화를 이끌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