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곳곳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급격히 확산하면서 27일 신규 확진자 수는 400명대로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26일 현재 충남도에서도 15명이 확진자가 발생해 확산 우려를 낳고 있다.
충남의 8월 신규 확진자 108명은 수도권 집단감염 사태에 따른 최근의 2차 대유행 이후 사랑제일교회 예배참가자 74명, 광화문집회 참가자 1340명을 중심으로 접촉자 및 가족을 중심으로 도내 14개 시군에서 계속 발생되고 있다.
충남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 2월 63명을 시작으로 3월 68명, 4월 12명, 5월 3명, 6월 23명, 7월 21명으로 소강상태를 보였으나 8월 108명대로 급속하게 확산되고 있어 앞으로 더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각에서는 지금처럼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될 경우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은 불가피할 것으로 불안감을 표출하고 있다.
정부가 3단계 가능성을 열어두고 본격적으로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충남도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따른 사회복지시설 휴관·휴원를 권고했다.
이에 따라 도내 사회복지시설 8577개소 중 경로당 4418개소, 어린이집 1717개소, 지역아동센터 239개소, 기타 107개소 등 6486개소가 휴관·휴원했으며 종사자들은 정상출근해 긴급돌봄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도는 아직 운영 중인 2091개소를 대상으로 종사자 및 입소자 발열체크, 전담관리자 지정, 외부인 출입금지, 방역소독, 긴급돌봄 실시여부, 비상연락체계 구축현황 등에 대한 점검을 벌이고 있다.
도는 어린이집 코로나 재 확산에 따른 어린이집 이용 관련 가정통신문 발송 및 긴급보육이 반드시 필요한 경우 이용하고 개인위생 철저, 보호자 다중이용시설 자제, 사회공헌활동과 집합교육 및 활동 중지 및 사업 중단을 권고했다.
또한 취약계층인 독거노인, 장애인, 결식우려 아동 및 노인 등 취약계층 안전 및 건강상태 확인 등 모니터링 강화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에 따라 장례식장의 전자출입명부 설치 및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 준수, 출입시 증상확인, 전담관리자 지정, 조문객 거리두기 여부 등 운영실태를 철저히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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