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도권 발 코로나19 재확산 여파에 따라 북평민속시장 5일장도 오는 28일장과 9월 3일장을 임시 휴장하기로 결정했다.
시에 따르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가 전국으로 확대되고 도내에서도 지속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동해북평상인회는 9월 3일까지 임시휴장을 결정했으며, 향후 코로나19 진행 상황에 따라 휴장 연장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상인회 관계자는 “지난 2월 말부터 4월까지 이미 10차례 휴장한 바 있고, 최근에는 오랜 장마까지 겹쳐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시민의 안전을 위해 휴장에 협조해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시는 휴장에 따른 이용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장 내 휴장 안내 현수막 부착과 시 홈페이지, SNS 등을 통한 홍보를 실시하면서 재개장에 대비해 시장구역 방역 및 소독, 점포별 위생관리 강화 등 방역대책 마련으로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방침이다.
전진철 경제과장은 “북평5일장은 외지 상인들의 유입 등 불특정 다수가 방문하는 감염병 취약 지역”이라며 “힘겨운 상황이지만 코로나19 지역확산 차단과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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