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의 전국 확대에 따라, 동해시 내 평생학습관, 시립도서관, 시설관리공단 실내이용시설, 각종 복지시설 등 공공시설이 휴관에 들어갔다.
동해시(시장 심규언)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상황에서 다수의 시민이 이용하는 평생학습관 및 시립도서관을 지난 23일부터 휴관 조치했다.
평생학습관과 시립도서관은 오는 9월 5일까지 휴관에 들어가며 향후 코로나19 상황 추이에 따라 연장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시민의 독서 활동을 위해 직접 대면을 최소화한 도서예약대출서비스를 26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또 동해시시설관리공단에서 운영하는 천곡황금박쥐동굴은 지난 24일부터 휴관 조치했으며, 25일부터 웰빙레포츠타운과 근로자종합복지회관 실내 이용시설도 임시 휴관했다.
이에 따라, 웰빙레포츠타운 내 국민체육센터, 동해체육관, 종합경기장 내부의 탁구장, 근로자종합복지 내 수영장 등 모든 실내 운동시설이 코로나19 재확산 상황이 호전될 때까지 문을 닫는다.
동해시 공공시설은 코로나19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된 지난 5월 문을 열었으나, 이번에 다시 운영 중단됐다.
다만, 운영이 불가피한 종합버스터미널, 공영주차장(주중운영으로 축소)과 외부 관광시설인 망상리조트, 무릉계곡 등은 거리두기 제한을 이행하며, 발열체크, 방역강화 등 방역지침을 준수한 상태로 운영하게 된다.
이 외에도, 노인복지관 2개소와 경로당 120개소 및 동해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지역아동센터, 청소년 수련관 등도 휴관 조치 됐다.
각종 보훈회관(보훈단체), 장애인 복지시설, 지역자활센터 등 각종 복지시설도 방역조치 강화에 따라 휴관 및 프로그램 운영중단을 권고했다.
한편, 시는 코로나19 수도권 확산에 따라, 지난 21일부터 전 직원 수도권(서울·인천·경기) 출장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관외 출타 시 신고토록 하는 등 코로나 지역유입 방지를 위한 내부조치에도 철저를 기할 방침이다.
동해시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감염경로가 확실하지 않은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는 등 국가적으로 위태로운 상황에서 불가피한 조치”라며 “유사 증상이 있는 시민들은 반드시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를 받으시길 바라며,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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