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시는 8. 15. 광복절 광화문 집회 참가자에 35명에 대한 코로나 19 진단검사 결과 32명은 음성판정, 3명은 검사 중이라고 밝혔다.
광복절 집회 이후 수도권을 시작으로 발생한 코로나 19 확진자는 그 수가 계속해서 증가세를 보이고 지역사회로까지 확대되는 상황이다.
밀양시는 집회 참가자들의 검사를 독려하고 개별 참가자들의 선별진료소 방문도 독려했다.
집회에 참여한 것으로 확인된 인원은 밀양 버스 탑승 22명, 청도 버스 탑승 4명, 개별 참가자 9명으로 확인됐다.
개별 참가자에 대해서는 본인의 선별진료소 방문 없이는 확인이 어려운 실정이다.
앞서 지난 21일 박일호 시장은 “광복절 서울 집회에 참석한 분 중 아직 코로나 19 검사를 받지 않으신 분들은 익명으로 검사가 가능하니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 이른 시일 내에 검사를 받아달라”고 호소했다.
또 “우리 시도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코로나 19위기 극복을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힌 바 있다.
천재경 보건소장은 “코로나 19가 광화문 집회 이후 지역사회로의 전파가 확대되고 전국적으로 사회적 거리 두기가 2단계로 격상되어 감염병 전파의 위험성이 커진 상태”라고 전했다.
이에 “강화된 방역수칙을 잘 지키고 마스크 착용, 30초간 손 씻기, 사람 간 2미터 거리 두기 등 개인위생 및 방역수칙에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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