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맞춤형 농업기계 순회 기술교육 ‘호응’

오는 10월까지 75개 마을 순회

강원 정선군(군수 최승준)은 농가소득 증대와 농업기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찾아가는 맞춤형 농업기계 순회 기술교육이 농업인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맞춤형 농업기계 순회기술교육은 농업기계 공급 증가에 따른 현장 순회교육으로 농업인들의 농업기계 수리능력 향상과 산간 오지마을 농업인들의 수리비 경감과 농작업 효율 증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추진하고 있다.

▲24일 정선군 고한14리 마을회관에서 찾아가는 맞춤형 농업기계 순회 기술교육이 열리고 있다. ⓒ정선군

지난 4월 6일 북평면 남평 2리 마을을 시작으로 8월 현재까지 48개 마을 620여 농업인들이 순회기술 교육에 참여했다.

또한, 농업인들이 주로 사용하는 농업기계의 고장이 잦은 부분에 대한 응급처치 및 수리 방법, 보관요령에 대한 교육을 병행해 실시하는 등 농업인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오는 10월까지 총 75개 마을을 순회하며 농업기계 기술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24일 고한14리 마을회관에서 지역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농업기계 순회기술교육을 진행했다,

박태호 고한 14리 이장은 “농업기계 고장으로 수리 여건이 어려운 실정이었지만 전문가들이 마을을 찾아 농기계 고장 해결에 대한 자세한 교육으로 농업인들의 불편사항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이 진행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농업기계 기술교육은 농업인들이 많이 사용하는 경운기, 트랙터, 이앙기, 관리기, 콤바인 등 농업기계 전반에 대해 실시하며 기종당 10만 원 미만의 부품에 대해서는 무상으로 지원한다.

군은 농업기계 순회 기술교육반을 편성해 순회교육 신청 농업인을 대상으로 고장의 원인과 정비수리 요령 등에 대한 교육 실시는 물론 교통안전 보수교육과 현장 농업기계 이용기술교육을 연계해 실시하고 있다.

최유순 정선군농업기술센터소장은 “농업인들이 농업기계 고장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과 불편사항 해소는 물론 적기 영농으로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농업기계 순회 기술교육 진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