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광복절 광화문 집회 참석자들을 인솔한 전북 전주지역 교회 목사들에 대한 동시 압수수색을 실시해 참가자 50명의 명단을 확보했다.
23일 전주완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광복절 광화문 집회 당시 참석자들을 인솔했던 전주지역 교회 목사 7명의 자택을 비롯해 교회 2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펼쳐 확보한 자료를 분석해 당시 참가자 50명의 명단을 찾았다.
경찰은 이날 목사들의 휴대폰과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압수, 명단을 확인하고 이를 전주시에 통보했다.
경찰로부터 명단을 넘겨받은 전주시는 기존에 확보한 88명의 명단과 중복 여부를 확인중에 있다.
현재 전주시가 확보한 88명 가운데 70명은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고, 나머지 18명에 대해서는 검사 유무를 확인하기 위해 계속 연락을 취하고 있다.
한편 전주시는 지난 21일 경찰에 광복절 광화문 집회 참석과 관련한 내용을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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