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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노 재 휴장에 폐광지역 ‘망연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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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노 재 휴장에 폐광지역 ‘망연자실’

재개장 1개월 만에 다시 '빗장'

강원랜드 카지노가 재개장 1개월 만에 다시 휴장에 들어가자 폐광지역과 강원랜드 임직원들이 망연자실하고 있다.

23일 강원랜드에 따르면 지난 22일 본사사옥에서 긴급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23일 오전 10시부터 카지노영업장을 휴장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하이원리조트 입구 교차로에 적색등이 켜져 있다. 23일부터 카지노 휴장에 돌입하면서 폐광지역이 망연자실하고 있다. ⓒ프레시안

이번 휴장은 방역당국이 23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전국으로 확대함에 따라,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대응차원에서 이뤄졌다는 설명이다.

지난 2월 23일 카지노 휴장이 무려 148일간 이어진 뒤 지난달 20일부터 어렵게 재개장했다가 코로나19 사태로 다시 23일부터 카지노 영업이 중단되자 폐광지역과 강원랜드 임직원들이 한숨짓고 있다.

지역살리기공추위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카지노 휴장은 어쩔 수 없지만 지역상권이 겨우 기지개를 켜는 상황에서 다시 휴장을 한다니 억장이 무너진다”며 “조속한 재개장이 이뤄지지 못하면 지역 상경기는 동반 몰락할 것”이라고 토로했다.

또한 강원랜드 관계자는 “장기 휴장의 여파로 사상 최악의 경영적자 국면에서 다시 휴장한다니 침통한 심정”이라며 “직원들도 긴급 휴장소식에 할 말을 잊고 망연자실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강원랜드의 상반기 매출은 2706억3900만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7417억1000만 원에 비해 64% 감소한 것이다.

2분기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강원랜드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346억3300만 원으로 지난해 동기 3642억 6300만 원 대비 90% 이상 감소했다.

강원랜드의 올 상반기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각각 2905억8600만 원, 2016억7600만 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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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춘봉

강원취재본부 홍춘봉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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