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방본부가 장마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에 대하 소방시설 조치명령 이행기간을 연장한다고 21일 밝혔다.
소방본부는 최근 폭우로 인해 남원시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는 등 도내 많은 지역이 수해를 입어 복구작업이 한창인 가운데 수해 피해 지역인 경우 이미 통지된 소방시설 조치명령 등 각종 행정명령의 이행기한을 한차례 연장키로 했다.
소방시설 조치명령이란, 소방특별조사 등 결과 특정소방대상물에 설치된 소방시설의 유지·관리 실태가 적정치 못할 때 부과하는 것으로 조치명령 연장 시 관계인의 연기신청이 있어야 한다.
그러나 이번에는 수해민의 원활하고 신속한 복구를 위해 관계인의 신청 없이 소방서장의 판단으로 수해지역의 특정 소방대상물에 한하여 기간을 한차례 연장토록했다.
한편 소방시설 보강·보완 등 설치 및 유지·보수 관련사항에 대해서도 도내 각 소방관서 소속 소방특별조사 요원 등을 활용한 화재안전 컨설팅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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