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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도시재생지원세터, 민둥산 '참억새 살리기'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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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도시재생지원세터, 민둥산 '참억새 살리기' 추진

무릉주민들과 '세계 억새 마을 조성'테마로

강원 정선군도시재생지원센터는 매년 가을이면 은빛과 황금빛 물결이 가을바람과 함께 일렁이며 장관을 이루고 있는 남면 민둥산 참억새 살리기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21일 정선군도시재생지원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남면 무릉리 마을주민들과 함께 ‘세계 억새 마을 조성’을 테마로 지속가능한 마을 성장계획을 수립했으며 올해 봄부터 이를 실현하는 첫 단계로 주민주도의 민둥산 참억새 육묘사업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민둥산 억새꽃. ⓒ정선군


민둥산 참억새 육묘사업 프로젝트는 전국 5대 억새 군락지 중 하나이자 국내 대표 철도관광 산행지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민둥산이 토종 참억새 군락지 면적이 점차 축소되는 상황을 우려해 마을 주민들이 ‘민둥산 참억새 보존회’를 결성했다.

이들 주민들은 민둥산이 참억새 군락지라는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정선군 도시재생지원센터와 공동으로 ‘남면 민둥산 억새농장’을 조성해 운영하고 있다.

전영석 민둥산 참억새 보존회장은 “민둥산 참억새 종자 채취와 지역에 보급할 수 있는 참억새 육묘사업을 통해 민둥산뿐만 아니라 남면 마을 어디에서나 억새의 아름다움의 장관을 보고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용규 정선군 도시재생지원센터장은 “외래종 난입으로 잠식되고 있는 민둥산의 토종억새를 보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남면 참억새 보존회 활동은 지역자원을 보존하고 살리는 활동으로서 주민주도 도시재생의 우수한 사례”라고 말했다.

이어 “민둥산 참억새 보존회가 자연스럽게 경제공동체로 진화하는 계기는 물론 억새농장 조성을 통해 민둥산의 토종억새를 관광자원해 남면 무릉리가 ‘살기 좋은 마을, 다시 찾고 싶은 마을’로 변화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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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춘봉

강원취재본부 홍춘봉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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