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시장 심규언)가 20일 수해피해를 입은 교류도시인 충북 제천시, 음성군, 단양군 등 3개 지역을 위문하고, 성금을 전달했다.
이들 지역은 이달 초부터 내린 집중호우로 인해 현재까지 수백여 명의 이재민과 1100억 원 상당의 시설물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제천시 및 음성군은 현재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됐고, 단양군도 피해정도가 막심해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건의 중이다.
동해시는 시청 및 관내 기관 · 사회단체 · 기업 등 15여개 단체에서 모은 3200만 원의 성금을 집중호우 피해 교류도시에 우선 전달하고, 향후 지속적인 모금 운동을 전개해 각 교류 도시들에 전달할 예정이다.
심규언 동해시장은 “지난해 우리시가 산불과 태풍으로 어려움을 겪을 때 받은 도움을 보답할 때”라며 “시민과 유관기관, 사회단체, 기업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시기이며, 피해 교류도시의 지역사회 안정과 신속한 피해 복구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동해시의 산불, 태풍 피해 시 국내교류도시 9개 시·군에서는 8600만 원 상당의 성금과 성품을 보내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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