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시장 심규언)가 특화형 시책 발굴을 위해 시청 직원을 대상으로 개최한 2020년 시정발전 우수시책 보고회에서 ‘아무나 경험할 수 없는 에메랄드 빛 호수 위 요가&패들보드’(팀명‘고가네’, 팀장 이유진)가 최우수 시책으로 선정됐다.
이날 우수시책 발표는 지난 7월 전 부서 공모를 통해 제출된 24개 시책 중 1차 서면 심사를 통과한 12개 시책을 대상으로 심사됐으며, 코로나19에 따라 참석자를 최소화하고, 전 부서 생중계 방식으로 진행됐다.
시는 시책 발표와 질의응답을 거쳐 동해시만의 정체성을 담고, 사업의 필요성과 효과성, 실현 가능성이 높은 4개 시책을 최종 선정했다.
최우수 시책으로 선정된 ‘아무나 경험할 수 없는 에매랄드 빛 호수 위 요가&패들보드’는 50년간 석회석을 채광하던 무릉3지구의 뛰어난 자연환경을 활용한 이색 레저스포츠 사업이다.
코로나19 이후, 여행패턴이 자연에서 휴식하고 여가문화를 즐기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어 동해시만의 특색있는 관광코스로 개발할 필요성에 많은 심사위원들이 공감했다.
이어 우수 시책으로는 ‘무릉3지구 시민가드너 양성 사업’이, 장려 시책으로는 ‘업무 노하우 및 통합정보 제공용 지식충전소 구축’과 ‘ICT기반 스마트 수돗물 음수기 설치 사업’이 각각 선정됐다.
시책에 따른 격려 포상금은 최우수 80만 원, 우수시책 60만 원, 장려 시책은 각 20만 원이 지급되며, 최우수 시책을 제안한 팀은 향후 국내·외 연수 시 우선 추천될 계획이다.
시는 최종 선정된 4개 시책 사업을 구체화해 내년도 주요업무계획 및 예산에 반영하고 동해시 신규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심재희 기획감사담당관은 “이번 시정발전 시책은 예년에 비해 심도 있고 참신한 아이디어가 많이 도출 됐다”며 “앞으로도 더 새롭고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시책을 발굴해 시민중심 동해시로 한걸음 더 다가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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