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어려움 겪는 학생들 맞춤형 치료 지원한다

세종위(Wee)·아람센터 외부 전문의료기관과 연계한 맞춤형 치료

세종특별자치시학생화해중재원(원장 정회택, 이하 세종학생화해중재원) 산하 세종위(Wee)·아람센터는 심리적·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위해 외부 전문의료기관과 연계한 맞춤형 치료를 지원한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해 일상의 변화가 장기화되면서 우울, 불안 등 심리적·정서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고위기 학생의 증가 추세에 맞춰 전문기관을 활용한 위기 유형별 학생 맞춤형 안정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

지원대상은 코로나19로 인해 우울감 또는 불안감 등 심리적 고통으로 일상생활이나 학교생활에 적응하기 어려운 학생, 학교폭력 피해 또는 가해 경험을 가진 학생이다.

이번 맞춤형 진료 지원에 따라 심층심리평가, 상담 및 심리치료, 병원치료 등을 받는 학생에게는 1인당 최대 50만 원 한도 내에서 치료비를 지원한다. 다만, 학생 1인당 1회 지원에 한하며 연장지원 및 지역사회 서비스투자사업과의 중복지원을 받지는 못한다.

세종시교육청은 치료비 소진 후에도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한 학생은 각 학교에 배치된 전문상담인력, 세종위(Wee)·아람센터를 통해 학생의 건강한 학교생활 적응을 지원할 방침이다.

상담이나 심리치료를 희망하는 학생·학부모는 학교를 통해 오는 9월4일까지 공문으로 신청해야 하며 우선순위에 의해 선정된 학생에 한하여 지역 내 전문기관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정회택 학생화해중재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일상생활뿐만 아니라 학교생활 전반에 많은 변화가 생기면서 학생은 물론 학부모님들도 어려운 점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번 기회를 통해 학생들의 심리상태를 확인하고 치료하면서 학생들이 더 행복하게 학교생활을 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건강한 학교생활을 위한 심리‧정서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