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쏟아지면서 확산일로를 보이고 있다.
19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군산과 익산, 고창 등에서 남녀 4명이 '코로나19'에 추가로 감염됐다.
감염자들은 30대부터 50대·60·80대까지 연령층이 다양할 뿐만 아니라 그동안 '코로나19' 발생지역에서 상대적으로 청정지역으로 분류돼 왔던 고창과 익산지역으로까지 번졌다
이날 확진자들까지 포함해 지난 16일부터 나흘 동안에 걸쳐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한 확진자 4명을 비롯해 전북 44번째 확진자와 접촉한 2명과 필리핀에서 귀국한 남녀 2명 등을 포함 12명이 연쇄적으로 감염됐다.
최근 서울 사랑제일교회발 감염과 지역 내 감염 등이 확산 조짐을 보이면서 이달 들어서만 17명이 추가되면서 도내에서 확진자 발생 7개월여 만에 56명이 감염됐다.
지난 1월 중국 우한에 온 60대 여성이 감염된 것을 시작으로 2월에는 5명, 3월 8명, 4월 4명, 5월 3명, 6월 6명, 7월 12명, 8월 현재까지 17명이 각각 도내 확진자로 분류됐다.
도내 분류 확진자들의 발생 원인별로는 해외입국자가 26명으로 가장 많았지만, 8월부터는 국내에서 확진자들과 접촉한 국내 확진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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