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추암조각공원에 휘날리는 초대형 태극기 ‘눈길’

높이 30m 국기 게양대

동해시(시장 심규언)가 전국 일출 명소로 유명한 추암 관광지 내 조각공원에 높이 30m에 달하는 대형 국기 게양대 설치를 완료하고, 가로 7.2m, 세로 4.8m의 대형 태극기를 상시 게양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설치된 대형 국기 게양대는 추암조각공원 언덕 위에 설치돼, 추암 관광지 입구에서 바라보면 60m 높이가 된다.

▲추암조각공원에 설치된 초대형 태극기. ⓒ동해시

동해시가 설치한 대형 태극기는 일출의 상징성을 높이는 한편, 추암해변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나라 사랑의 의미를 일깨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현재 촛대바위 인근 경비 초소 전망대에 설치돼 있는 8m 높이의 국기 게양대는 향후 해당 위치에 전통형식의 정자가 들어설 계획에 따라 철거될 예정이다.

신영선 관광과장은 “아름다운 일출의 상징성과 울릉도 독도로 가는 가장 빠른 길인 묵호항 여객선 터미널이 위치하면서 북방경제중심지로 도약하는 동해시는 제1함대 사령부와 함께하는 나라 사랑 동해시의 모습을 대형 태극기를 통해 구현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동해시는 지난 2018년 추암근린공원 정상부에 포토존 기능 및 야간경관을 고려한 ‘일출 감성조형물’과 ‘Lovely 동해’ 사인물을 설치해 주간과 야간방문객에게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