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 지정해수욕장 6곳이 개장 47일 만인 지난 16일 일제히 폐장했다.
시에 따르면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특수상황으로 해수욕장 운영 기간을 줄인 것은 시민과 관광객의 안전이 우선이었다. 시는 그동안 전문소독방역업체를 통해 지정해수욕장의 다중이용시설 추가 소독을 진행했다. 이로 인해 포항시 해수욕장은 코로나19 확진자 없이 올해 해수욕장 운영을 무사히 마쳤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유독 장마가 길었고, 무엇보다 코로나19로 인해 해수욕장별 행사를 취소할 수밖에 없어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며 “하지만, 내년에는 좀 더 다각적인 방안을 검토해 안전하고 깨끗하며 볼거리가 많은 포항 해수욕장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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