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에서 17일 오전 코로나 19 확진판정을 받은 40대 여성이 도주 4시간 여만에 붙잡혔다.
포항시에 따르면 확진 판정을 받고 병원 이송 대기중 도주한 56번째 확진자 편모(48.여)씨가 17일 오후 4시 25분경 덕수공원 충혼탑 부근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이 여성은 17일 오후 안동의료원으로 이송 조치됐다.
포항시 북구 대신동에 사는 편 씨는 최근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서울 사랑제일교회 예배 참석 후 지난 16일 오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중 이었다. 편 씨는 17일 오전 안동의료원으로 이송 예정이었으나 자신의 휴대전화를 버리고 갑자기 잠적했다.
포항시와 경찰은 비상상황에 준하는 경계령을 발동하고 CCTV와 인력을 총 동원해 4시간여만에 편씨를 붙잡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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