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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소방본부, 전북대병원 환자 이송 전면 중단...인근 병원 분산 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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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소방본부, 전북대병원 환자 이송 전면 중단...인근 병원 분산 이송

'코로나19' 확진자 전북대병원 방문 확인 직후부터 이송 중단 조치

▲순창에서 전북대병원에 도착한 119구급차가 전북대병원 응급센터 폐쇄로 환자를 인근 병원으로 재이송하고 있다ⓒ프레시안(김성수)

'코로나19'에 감염된 전북 전주 60대 남성이 전북대병원 응급센터를 방문한 사실이 확인돼 응급센터가 폐쇄된 것과 관련, 119구급대의 전북대병원 환자 이송이 전면 중단됐다.

16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께 보건당국으로부터 전북대병원 응급센터 폐쇄 사실을 통보받았다.

응급센터 폐쇄 통보를 받은 직후부터 소방본부는 전북대병원 응급센터로의 환자 이송을 모두 중단토록 조치했다.

이에 소방본부는 환자들의 이송 및 치료에 차질이 없도록 예수병원과 대자인병원, 고려병원 등으로 환자를 분산해 이송하고 있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보건당국의 역학조사 등이 마무리된 후 이송 재개 여부에 대한 통보가 올 때까지는 전북대병원으로의 환자 이송은 중단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A 씨(전주시 완산구 거주)는 전날인 지난 15일 오후 10시 22분께 객혈과 기침, 발열 증상으로 전북대병원 응급실을 방문(음압격리외래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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