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광지역의 희망’ 강원랜드가 코로나19 직격탄을 맞고 사상 첫 적자를 기록했다.
강원랜드는 올 2분기 매출액은 346억 원으로 전년 동기 3643억 원의 10% 수준에 불과해 1038억원의 영업손실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지난 1분기 강원랜드 매출액은 236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774억 원에 비해 –37.5% 급감했다. 전년 동기 대비 2분기 연속 매출이 감소한 것은 강원랜드 카지노 개장이후 사상 최초다.
강원랜드는 지난 2월 23일부터 카지노 휴장을 실시했으며 2분기 들어 지난 5월 8일부터 VIP룸에 한해 사전 예약제로 부분 개방했고 일반 영업장은 지난 7월 20일부터 부분 개장해 운영 중이다.
한편 코로나19 사태로 여름성수기에도 하이원 워터월드를 재개장하지 못하고 있는 강원랜드는 카지노 사전예약제 운영으로 3분기에도 예년 수준의 회복이 힘들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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