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청양군이 매운 맛으로 국내 으뜸인 청양고추 보다 200배나 더 매운 고추를 재배하고 관광객들에게 선보인다.
‘캐롤라이나 리퍼’라는 이름을 가진 이 고추는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서 재배된 중국원산 품종으로 2013년 8월 세계에서 가장 매운 고추로 기네스 기록에 올랐다.
청양군농업기술센터는 오는 31일부터 9월4일까지 새기술실습포에서 '세계고추전시관'을 운영한다.
이 전시관에서는 각각의 특성이 뚜렷한 세계 50여 나라의 이색적이고 희귀한 고추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재밌는 기회를 마련한다.
농업기술센터는 방문객들에게 탄성과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다양한 볼거리를 준비하고 있다.
초가집을 배경으로 한 대규모 고추 담장을 비롯해 접목고추, 화초고추 등 쉽게 접할 수 없는 특이 고추가 전시되고 방문객들에게 탄성과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다양한 볼거리를 준비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코로나19 차단을 위해 마스크를 필수적으로 착용해야 한다”며 “이번 행사는 센터 내 재배시설을 일시 개방하는 것으로 상황에 따라 입장이 제한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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